강동구, 아이스팩 재사용 스마트 플랫폼 구축아이스팩 발생·수거량·수요 등 한눈에 파악… 자원순환 효율 높여![]() 전국 최초로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체계를 시작한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아이스팩 지역별 발생·수거량, 수요 등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구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친환경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민·관·기업 3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체계를 도입했다. 올해 6월부터는 전통시장상인회, 환경오너시민모임과 손을 잡고 아이스팩 재사용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오너시민모임은 아이스팩 수거·정리 등을, 전통시장상인회는 수요 확인·전달을 맡고 구청은 수거함 관리 등 시스템 전반을 지원한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전문 업체의 소독 과정을 거쳐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강동구는 친환경 수거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하는 ‘스마트시민랩 커뮤니티 지원사업’과 연계,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했다. ![]() 프로그램은 △수거 △회수 △소독 △배송 관리 메뉴로 구성됐고,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PC, 태블릿은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시민단체, 시장상인회, 소독업체, 구청 각 주체별로 언제 어디서나 담당 메뉴에 정보를 입력하고 현황을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민단체, 구청, 시장상인회 간 전화로 소통하고 작업 내용을 수기 작성해 신속한 정보 확인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앱을 통해 소통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아이스팩을 수집·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2020 주민생활 혁신사례’로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는 등 많은 공감을 받으며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스마트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정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자원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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