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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개최

“참좋은 지방정책으로 국민을 든든하게”

참좋은지방정부 | 기사입력 2021/10/27 [14:35]

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개최

“참좋은 지방정책으로 국민을 든든하게”

참좋은지방정부 | 입력 : 2021/10/27 [14:35]

‘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가 22일 전라남도의회 대강당(2층 초의실)에서 열렸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직접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고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대회는 "참좋은 지방정책으로 국민을 든든하게"라는 주제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광산형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광주 광산구청장 김삼호) ▲전국 최초 시민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전북 군산시장 강임준)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한 모범도시 김제(전북 김제시장 박준배) ▲소통과 상생으로 일궈낸 노점에서 상생시장으로(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동구 인문도시 조성(광주 동구청장 임택) ▲삶과 도시를 바꾸는 힘, 디자인(광주 북구청장 문인) ▲주민이 주인으로! 지역공동체 주민자치를 실현하다(광주 서구청장 서대석) ▲시민의 목소리로 꽃 피우는 ‘순천형 광장토론’(전남 순천시장 허석) ▲관광산업 육성 및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함평 자동차극장 개장(전남 함평군수 이상익)이 우수정책으로 소개됐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한 모범도시 김제' 정책을  전북 김제 박준배 시장이 직접 발표하고 있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한 모범도시 김제' 정책을  전북 김제 박준배 시장이 직접 발표하고 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염태영 회장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자치분권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자치분권은 시민과 공동체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라며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중앙과 지방의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다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과 지방소멸에 대한 지방정부의 지역 특색에 맞춘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최근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지자체의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는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더욱 일깨워 줬다.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라며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과 합리적인 재정분권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과 지방, 지방 상호 간 협력과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오늘 정책대회에서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와 호남권 지방정부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의회 김한종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난 30년간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지방의 의사결정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며 오늘의 모습을 갖추는데 기여했다.”라면서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중앙정부에 집중된 재정분권 문제,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위기 문제 등은 지방자치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오늘 정책대회를 통해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지방정부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지난해 통과되었다.”라며 “오늘 대회가 더욱 각별하다.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지역균형 뉴딜을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으로 삼아서, 지역의 발전과 혁신을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으니, 기초지방단체장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이끌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었고, 자치경찰제가 전국 동시에 시행된 아주 뜻깊은 해이다. 주민이 주인 되는 주민주권시대, 자치분권 2.0시대가 본격 개막되었다. 현장과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지방분권의 조기정착을 위한 선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 5월 31일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대전·강원·충청권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 지방분권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결성돼 전국 116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다.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할 지방정부의 좋은 정책과 조례를 발굴하여 이를 중앙정부가 수용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협의회는 11월 부산·울산·경남·경북, 서울·인천·경기 권역별 정책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방정부 간 정책교류 활성화를 통해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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